10월 첫선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너의 이름은?..송파구, 정식명칭 공모 실시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7.26 14:27 의견 0
공모 포스터. (자료=송파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29일부터 8월9일까지 하반기 완공되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가칭)'의 공식 명칭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 건립되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송파나루길 166)’는 구립 최초의 단독건물 미술관이다. 석촌호수 동호를 끼고 송리단길과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어 관광명소로서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건물은 1400㎡ 부지에 연면적 709㎡, 지하 2층, 지상 단층의 나지막한 높이로 호반의 풍광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2개의 전시관이 지하 1층 255㎡(77평), 지상층 156㎡(47평) 규모로 들어서고, 주변보다 한적하게 호수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도 생긴다.

갤러리는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절 없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하 전시관은 석촌호수변 산책코스와, 지상 전시관은 도로변 보도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누구나 부담 없이 둘러보고 갈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명칭공모전'은 준공에 앞서 새 미술관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가 기획한 이벤트다. 구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민 포함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인 1명칭으로 제한된다.

구는 대상 1개, 금상 1개, 은상 3개 등 총 5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송파구 관광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름다운 계절 10월, 석촌호수변에 들어설 새 아트갤러리에 대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명칭을 선정해 새 문화시설이 석촌호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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