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창립 54주년..최윤호 사장, 기술 경쟁력·고품질·원가 경쟁력 강조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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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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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 우리가 맞이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해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최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 배터리 신기종·신기술의 적기 개발과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배터리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자재료 부문의 차세대 기술 선점과 신제품의 적기 시장 진입 추진도 당부했다.
최 사장은 "시장이 위축될 때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경쟁력 중 하나가 품질"이라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플랫폼을 품질 관리 절차에 적용하는 등 품질을 고도화해 최고의 품질을 반드시 확보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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