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 내린다..“가맹점 수익성 개선 도울 것”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6.17 09:54 의견 0

bhc치킨은 17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가격을 기존 대비 4500원 인하한다.(자료=bhc치킨)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bhc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낮추면서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bhc치킨은 17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가격을 기존 대비 45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 안정화와 함께 bhc치킨 가맹본부의 공급처 다변화 등 다양한 조달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약속의 이행이기도 하다.

bhc치킨은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60% 가까이 올리면서 인하 요인이 발생되면 신속하게 가격을 내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bhc치킨은 그 동안 튀김유 공급가를 22년 7월과 9월 두 차례, 지난해 5월, 8월, 11월, 12월 등 네 차례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인하는 6개월여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한 것이다. 이번 인하로 bhc 튀김유 공급가는 2022년 7월 최고가 대비 43% 인하됐다. 해바라기유 주 산지인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가격이 급등하기 직전대비는 9% 가량 낮은 수준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주문중개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각종 부가적인 비용들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해바라기유 공급가 인하로 가맹점주분들 매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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