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사태’ 입연 네이버..“지분 매각 등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중”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10 14: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네이버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사옥 (자료=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매각 건과 관련해 네이버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네이버는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향후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으로 원칙을 분명히 해주신 정부의 배려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가의 디지털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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