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글로벌 업무 언어 장벽 완화..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 출시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20 07:45 의견 0
LG CNS가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인 ‘오렐로’를 개발해 출시했다. 오렐로는 회의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동시통역한다. 사진은 ‘오렐로’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받는 임직원을 연출한 모습. (자료=LG CNS)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LG CNS가 글로벌 업무에서의 언어 장벽을 완화한다.

LG CNS는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인 ‘오렐로’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한다. 인식한 발언은 회의 참여자들의 언어로 동시통역한다. 3개 이상의 다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회의록 작성 기능’도 서비스한다. 회의록 정리 과정에는 MS 애저 ‘오픈 AI’의 LLM인 GPT를 활용한다. 약 1시간의 회의 내용은 A4 1페이지 내외로 정리된다.

여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단어와 문장을 찾을 수 있는 ‘키워드 검색 기능’과 모든 회의 대화와 자막 내용을 다운로드하는 ‘전체 대화 저장’ 기능도 탑재했다. 제조·금융·물류 등 각 산업 영역별 전문용어들도 학습 중이다.

오렐로는 현재 MS가 서비스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향후 팀즈 외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도 오렐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오렐로 모바일’도 개발 중이다. 오렐로 모바일은 외국인과의 대면 소통을 위해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는 본인과 상대방의 발언을 실시간 통역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 CNS CTO 김선정 전무는 “오렐로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의 글로벌 기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도 오렐로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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