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해외 직구 전성시대..1분기 구매액 역대 최대 1조6476억원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01 14:39 의견 0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9.4% 증가한 1조6476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중 최대 규모다. 사진은 올해 1분기 해외 직접 판매·구매액. (자료=통계청)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가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1분기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4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4% 증가한 수치로 역대 1분기 중 최대 규모다.

국가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중국 9384억원 ▲미국 3753억원 ▲유럽연합(EU) 1421억원 순이었다.

중국에서의 구매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3.9% 늘었다. 기타 아시아의 경우 87% 증가했다. 미국 구매액은 19.9% 감소했다.

이 중 중국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0.5%에서 올해 1분기 57%로 16.5%포인트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생활·자동차용품 구매액이 49.9%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의 경우 72.7% 늘었다. 의류·패션 관련 상품은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직접 판매액은 3991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3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판매액이 각각 71.7%와 17.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59조6768억원이었다. ▲여행·교통서비스 23.9% ▲음식료품 15.8% ▲농축수산물 26.8% 등에서 거래액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 13.9% ▲여행·교통서비스 11% ▲음식서비스 10.9%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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