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뜻' 합천군-하동군, 고향사랑 200만원 교차 기부 훈훈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21 09:28 의견 0
합천군 경제문화국 5개 부서(미래성장활력과, 일자리경제과,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체육지원과)는 하동군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합천군)

[한국정경신문(합천)=박순희 기자] 합천군 경제문화국 5개 부서(미래성장활력과, 일자리경제과,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체육지원과)는 하동군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천군 경제문화국 미래성장활력과, 문화예술과 직원 20명과 하동군 문화환경국 문화체육과, 관광진흥과 직원 20명은 200만원씩 서로의 지자체에 기부했다. 또 합천군 일자리경제과, 관광진흥과, 체육지원과 직원 20명은 남해군 직원 20명과 200만원씩 상대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뜻을 함께 했다.

이번 기부는 상호 지자체 간 상생 협력 관계를 도모하던 중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유대 관계 증진 및 업무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양 지자체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하동, 남해와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특히 합천군은 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 등 무료 또는 할인 가능한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주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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