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지난 27년간 일자리 창출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도와 온 ‘소울베이커리’가 올해 두번째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은 물론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지난 27년간 일자리 창출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도와 온 ‘소울베이커리’가 올해 두번째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울베이커리는 1997년 설립된 경기도 고양시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이다.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고 노숙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소울베이커리에는 월 평균 4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친 6천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은 직업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베이커리 교실은 지역사회 내 베이커리에 관심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베이커리 체험 및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소울베이커리는 친환경 국내산 재료를 사용 '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들은 두레생협,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친환경 급식업체 등 곳곳에 납품되고 있다.

소울베이커리를 이끌고 있는 김혜정 원장은 “소울베이커리에서는 발달장애인이라도 누구나 세상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은 물론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많은 이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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