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재해 없는 작업장 구축 나서..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추진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19 13:00 의견 0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향상을 위해 노르웨이 DNV선급과 양해각서를 맺었다. (자료=한화오션)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오션이 재해 없는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향상을 위해 노르웨이 DNV선급과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과 DNV선급은 양해각서에 따라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 수준을 높여나간다.

두 기업은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3개월간 펼친다.

한화오션은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DNV선급과 향후 5년간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DNV선급으로부터 국내 제조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을 획득할 방침이다.

ISRS는 전 세계 1만2000여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국내 업체 중에는 한화토탈이 8등급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등급은 10등급이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을 받을 경우 이는 국내 조선업체 중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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