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상비약값 또다시 줄줄이 인상..동화약품, 까스활명수 20% 올려
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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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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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활명수(좌) 훼스탈(우) (자료=동화약품, 한독약품)
[한국정경신문=진성원기자] 동화약품이 이달부터 마시는 소화제 까스활명수 공급가격을 20% 올리고 한독약품도 훼스탈 값을 개당 300원 인상했다. 이들 제약사의 가정상비약 공급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 값을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다. 한독약품도 훼스탈 공급가격을 기존 20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올라 약국 공급가격에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일단 업계는 원가부담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계속된 약값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은 그만큼 늘어났다.
동국제약은 올해 벽두부터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케어 공급가를 12% 올렸다. 경쟁업체 동화약품도 약값 인상에 나서 같은 시기 후시딘 공급가를 15% 올렸다. 광동제약 역시 쌍화탕 공급가를 15%까지 인상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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