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개발사업 추진 본격화..내년 1월 입찰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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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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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내년 1월 용지 입찰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2일 경기도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상업·단독주택용지 등 10개 필지가 내년 1월 15일부터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64만5465㎡ 용지에 주거·상업·업무·복합·지원시설·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된 인구는 총 3782가구로 약 1만명이다.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의 3가지를 컨셉으로 한다.
해당 사업지 인근에는 ‘양주테크노밸리’가 위치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21만8000㎡에 총 사업비 1104억원이 들었다. 경기 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다. 내년과 오는 2026년에 각각 토지 공급과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일 착공식이 이뤄졌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5만6452㎡다.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내년 1월에 입찰되는 용지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다. 상업시설 용지는 6필지가 입찰에 나선다. 건폐율 70%와 용적률 450%에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가 입찰에 나선다. 건폐율 60%와 용적률 180%에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내년 2월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입찰에 나선다.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북부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양주테크노밸리와 함께 양주시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경쟁입찰 방식인 만큼 1회차에 이어 국내에서 굵직한 다양한 디벨로퍼들이 용지 입찰에 빠르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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