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화재가 발생했던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의 복원을 완료하며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야경. (자료=부영)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부영그룹이 화재가 발생했던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을 복원 완료와 함께 개관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운영을 개시했다.

부영그룹은 27일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 ▲무주군 의회 이해양 의장이 참석했다.

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 20일 지붕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에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휴장기간 동안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졌다.

복구된 리조트에는 새로 적용된 건축 및 소방법 등 현재의 법적 기준에 맞춘 시스템이 도입됐다. 시각장애인 보행로와 로비 입구 계단 턱도 낮췄다.

외관 복원에는 지난 1997년 개관 당시 모습 재현을 목적으로 건축 설계도와 사진 고증이 이뤄졌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리조트 개관식에서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 덕유산의 모습처럼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는 호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