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정책 협조..서울우유, 생크림·연유값 동결

생크림·휘핑크림·연유 제품 가격 최종 인상하지 않기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 강구해 나갈 것"

최정화 기자 승인 2023.11.09 17:45 의견 0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생크림과 연유 등 가격을 동결한다. (자료=서울우유협동조합)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차원에서 생크림과 연유 등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잇단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심해 왔으나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종 인상하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안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와 정부의 물가 안정에 협조하기 위해 결정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표 유업체로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앞서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1000mL’의 대형할인점 납품가에 약 3%의 최소 인상분만을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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