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 2년 연속 올라..B등급서 1단계 상승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0.30 11:21 의견 0
㈜영풍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B+(양호) 등급을 얻었다. 사진은 석포제련소 전경. (자료=영풍)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글로벌 비철금속 ㈜영풍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B+(양호) 등급을 얻었다.

영풍은 이번 평가 등급이 지난해 통합 B등급(보통)에서 1단계 상승한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으로 통합 등급이 올랐다.

세부적으로 환경 부문은 B+(양호)로 2단계 상승, 사회 부문은 A(우수)로 1단계 상승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B(보통)로 전년과 동일하다.

영풍은 ‘환경과 기업의 공존’ 실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제련 공정에서 나온 폐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폐열 발전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환경부의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캠페인 참여,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고전압(154kV) 전력망 무상공여 등 자체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해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매년 성금 및 물품 기부와 작은 음악회 및 마을공모전 등 문화행사 개최, 마을 공동 목욕탕 무료 운영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신사업 분야로는 수명이 끝난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에서 리튬 등 희소금속을 회수해 다시 배터리 핵심 소재로 만드는 ‘이차전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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