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가수 홍진영이 본격 뷰티 사업가로 나섰다.

홍진영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K뷰티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하고 뷰티브랜드 ‘시크블랑코’를 선보였다.

시크블랑코는 홍샷 파운데이션을 론칭해 완판을 기록했던 홍진영이 직접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 과정에 참여해 이날 출시했다.

색조 및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의 파운데이션밤팩트와 립틴트를 ‘시크’라고 명명하고, 클렌저, 크림, 세럼미스트 등 의 스킨케어를 ‘블랑코’ 라인으로 완성해 선보였다. 이중 파운데이션밤팩트와 립틴트는 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한 바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 홍진영은 축하공연과 함께 ‘K뷰티 성장과 마케팅’을 주제로 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홍진영은 K뷰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장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나는 트로트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빌보드차트는 너무나 먼 이야기였다”면서 “그런데 뜻하지 않게 빌보드에 내 이름이 오른 적이 있다. 그 경험을 통해서 화장품도 열심히 하면 세계시장에서 나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뷰티업계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데뷔 16년을 맞이한 가수로서 K뷰티의 글로벌 흥행 배경과 K콘텐츠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크블랑코 부스에는 국내외 뷰티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특히 홍진영은 직접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시연에 나서는 등 제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한국정경신문 박진희 기자 pre-jini@hanmail.net 박진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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