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무위, 17일 국감에 주요 은행 준법감시인 줄소환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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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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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 DGB대구·BNK경남은행의 준법감시인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금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에 대한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을 확정했다. 금감원 감사에 대한 증인은 12명, 참고인은 1명이다.
정무위는 금융사 내부통제부실 문제와 관련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 DGB대구·BNK경남은행의 준법감시인이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17일 금감원에서 진행되는 현장감사에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이상원 국민은행 준법감시인, 이영호 신한은행 준법감시인, 이동원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홍명종 농협은행 준법감시인, 정윤만 경남은행 준법감시인, 우주성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이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27일 진행되는 금융위원회·금감원 종합감사에서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의사진행 발언에서 “애시당초 지주회장 또는 은행장을 불러야 했다”며 “17일 준법감시인 답변이 미비하면 은행장 또는 지주회장을 종감때 증인으로 부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도 증인으로 확정됐다. 최 대표는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관련 증언과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 거래 관련 증언 청취 등을 위해 채택됐다. 김 대표는 브릿지론 과다 수수료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밖에 피터 슈왈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도 증인으로 확정됐다. 참고인으로는 이승민 전국노래연습장업 협동조합 이사장이 나와 코로나 기간 및 현 시기 소상공인의 경제상황 설명하고 금융당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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