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LNG 열병합을 통해 냉·난방을 공급하는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의 건설공사 준공식을 실시했다. 사진은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전경.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롯데건설이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 공헌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114-9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건설 신치호 플랜트사업본부장 ▲홍문표 국회의원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충남도 유재룡 산업경제실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나동헌 내포그린에너지 사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내포신도시의 안정적인 열공급이 선언됐다. 이어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과 주민 상생을 위한 음학회 등의 문화행사가 이뤄졌다.

집단에너지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에 연면적 2만3850㎡ 규모다. LNG 열병합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앞서 내포그린에너지는 4개월 전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현재는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정비 책임을 맡은 공동주주사 한국남부발전이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처음에는 지난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연료로 사용하는 집단에너지 시설 건립이 계획됐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후 지난 2018년에 천연가스(LNG)로 연료가 전환됐다. SRF 에너지시설 공사를 진행했던 상태에서 LNG 에너지시설로 전환한 건 국내 최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청정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내포신도시에 안정적 에너지 공급 시설을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준공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