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국내 첫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허가

한동선 기자 승인 2023.07.17 13: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한동선 기자] 광동제약의 천연물 소재 효능 연구가 결실을 맺었다.

광동제약이 자사가 개발한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이 녹용을 활용한 원료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허가(제2023-16호)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녹용·당귀 등을 원료로 사용한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은 과학적 연구와 임상을 통해 전립선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광동제약은 다년간의 천연물 연구를 통해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의 세포 및 동물시험에서 전립선 관련 호르몬 변화와 전립선 무게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전립선 증상을 가진 남성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인체효능평가에서는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 총점과 세부 평가 항목인 잔뇨감·빈뇨·약뇨·야간뇨·복압배뇨·요절박·간혈뇨·생활불편점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수치를 보였다.

광동제약은 이번 녹용을 활용한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허가 획득으로 새로운 전립선 건강 소재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구영태 전무이사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식·의약품 통합 천연물 소재 발굴·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투자와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녹용 복합물이 결실을 거두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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