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 시장, 수요 커지고 있는 중..17개 단지, 두 자릿수 경쟁률 기록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6.07 14:11 의견 0
서울 분양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4000여 가구가 이번달 서울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분양 시장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규제 완화와 집값 상승 영향으로 서울 분양시장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7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6월 서울에서는 394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등이 분양된다.

지난 5월 말까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26개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17개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의 199.7:1과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의 198:1과 같이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온 단지도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집값 상승에 규제 완화로 서울에 수요가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아파트값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지난주 0.03%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한 상황에서 이번달에도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신림 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신림뉴타운에 처음 분양되는 단지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17층으로 구성된다. 총 57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1㎡·59㎡·74㎡·84㎡ 18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었다. 해당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번지에 위치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7층에 3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에 283가구 규모다. 오피스텔은 24㎡~56㎡에 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92가구다. 오피스텔은 24㎡~56㎡ 69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롯데건설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분양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진행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6층부터 지상 18층에 9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39㎡~84㎡에 761가구 규모다.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롯데건설이 분양한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자양 1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7층부터 지상 48층에 6개동으로 구성된다. 1063가구 규모로 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문정’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49㎡~84㎡에 1266가구 규모다. 2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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