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LH가 지방도시의 품격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건축설계를 공모한다.
LH는 지방권 공공주택지구 6곳을 대상으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지난 26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LH는 각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방도시의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노후화돼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방도시 소멸위기, 저출생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컨셉을 모든 지구에 공통적으로 적용했다.
이번 공모 대상은 대전죽동2, 대전상서, 세종연기, 세종조치원, 울산선바위, 부산대저 등 총 6곳으로 설계금액은 총 483억원이다.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해당 지구의 조사설계용역 수행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다음달 2일까지 각 지구별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8월 1일까지 공모 작품 제작 및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