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의 새로운 도전 응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6명의 이중언어 강사 파견

김선근 기자 승인 2023.05.11 14:42 의견 0
강화군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대만어 수업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인천강화군청)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강화군가족센터(이하 센터)는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를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원어민강사 파견은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의 인력풀을 활용해 추진한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지원을 돕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중국어 수업 모습.(자료=인천강화군청)

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이중언어 자격증 3급 취득과정을 통해 인력풀을 양성해 모로코, 대만, 중국,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총 6명의 이중언어 강사 인력풀을 보유 중이며 추가 양성과정은 8월에 추진 예정이다.

이중언어 원어민강사 파견은 결혼이주여성이 출신국 언어를 활용해 학교나 기관 등 현장에 파견돼 언어를 알리는 서비스로 기관당 총 10회기로 구성하며 쉬운 단어부터 발음, 기초 문장을 A부터 Z까지 노래와 게임 율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신감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