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4분기 흑자전환 전망..매수 유지-키움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4.17 07: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SK바이오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올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17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바이오팜 1분기 매출액은 728억원, 영업손실 2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741억원, 영업손실 247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엑스코프리의 미국향 매출 성장 기울기에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고 비용 또한 이슈가 없는 것으로 보여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SK바이오팜의 올해 매출액은 3588억원, 손실은 545억원을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원가율은 약 14~15% 수준으로 매출이 고정비를 넘기 시작하면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한다”며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매출 상승에 탄력이 붙으면 내년 매출액이 5941억원, 영업이익 779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체제 변경 이후 마케팅·R&D(연구개발)·비용 등의 전략이 변경될 수 있어 추후 실적 전망치가 변동될 수 있다”며 “내년 턴어라운드로 인한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 인수합병(M&A) 및 공격적인 R&D 투자 등의 선순환 구조로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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