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나서..한수원과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1.13 09:55 의견 0
SK에너지가 한국수력원자력과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SK박미주유소에 설치된 연료전지. [자료=SK에너지]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에너지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한수원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서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차 충전 인프라를 말한다.

두 회사는 SK에너지 주유소,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과 유휴 국공유지를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다.

친환경 전기, 수소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을 토대로 하는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주유소를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고, 에너지 신산업 개척을 통해 넷제로 실현과 분산발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