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지방자치연구소장 서우선 박사 입법 고문 위촉.."입법기능 강화"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1.08 16:34 의견 0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5일 본회의장에서 입법정책 및 법률적 사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자문 역할을 담당해 줄 입법 고문을 위촉했다. 광주 구의회에서는 첫 사례이다. 왼쪽부터 서우선 박사와 김형수 의장 [자료=광주 북구의회]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5일 본회의장에서 입법정책 및 법률적 사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자문 역할을 담당해 줄 입법 고문을 위촉했다. 광주 구의회에서는 첫 사례이다.

8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서우선 박사를 입법 고문으로 위촉하고 5일부터 자치법규 제개정 등 입법에 관한 사항과 의안심사‧처리 등 안정적인 입법 활동을 위하여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북구의회는 복잡‧다변화하는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이라 할 수 있는 자치입법 능력을 향상해 입법기능을 강화 하기 위해서는 입법 전문가의 경험과 전문지식 필요하다고 느끼고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고문으로 위촉된 서우선 박사는 제5회 입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국회 법제담당관, 입법심의관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의회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는 등 지방의회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형수 의장은 “다양한 법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입법 고문을 위촉했다”면서 “앞으로 구민들의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회의 입법 기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