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편의 높인 스마트 정책..전국 최고 '스마트도시' 인증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0.04 18:24 의견 0
사진은 서초스마트허브센터 모습.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삼성R&D연구소, AI양재허브 등 4차 산업혁명 인프라가 풍부한 서초구가 전국 최고의 ‘스마트도시’로 인정받았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주관한 '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참여해 스마트도시로 인증 받고 장관 표창과 동판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구가 그동안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으며, 행정 곳곳에 스마트 기술들을 접목시켜 '생활 밀착형 스마트 행정'을 추진한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평가는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의 3개 분야, 총 56개 지표로 이뤄졌으며,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과 각종 재난상황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방범재난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스마트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은 동주민센터‧체육센터‧복지시설 등 17개 공공기관에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운영하는 등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방범재난 통합관리 체계’는 각종 CCTV영상과 국가재난관리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해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각종 재난상황에 스마트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관리하는 구청 내 서초 스마트허브센터는 올해 경찰청 주관 베스트 관제센터로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구는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주민생활 밀착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대기오염 감축을 위한 ‘e-바이크 배터리 공공교환소’ 설립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실내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앱 운영, 주민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장치 ‘서리풀 숨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기술을 체험하는 청소년 전용 공간인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개관해 메타버스‧실감미디어‧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미래에 빠르게 적응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추진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들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행정 곳곳에 스마트기술을 적용시켜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드리도록 다양한 스마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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