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청년예술인 축제 즐기세요"..송파구, '야호(YAHO) 페스티벌' 개최

청년예술인 공연, 전시, 영화 상영, 아트마켓 등 ‘다채..버스킹부터 북 토크까지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9.20 13:19 의견 0
'2024 야호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송파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석촌호수 일대에서 청년예술인축제 '야호 페스티벌'(YAHO, Young Artists’ HOsu festival)을 개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이다.

3회째인 올해는 'Rest:Art'라는 부제를 달았다. '쉼(Rest)'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예술(Art)'로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시작(Restart)'을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석촌호수 곳곳에서 전시, 영화 상영, 공연, 부대행사 영역으로 구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석촌호수 동호 잔디계단에서는 일러스트,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작품 35점을 전시한다. 작품 사이사이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이 지친 일상을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도 회화, 사진, 영상 등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잔디계단이 이색 북토크 무대로 변신한다. 배우 안현진 진행으로 그림책 작가 한연진, 동화작가 김기린, 일러스트레이터 쇼비 작가 3인이 대표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낼 예정이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아뜰리에'에서는 청년 영화감독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6개 작품을 상영한다. 감상 이후에는 감독과 대화 자리가 진행된다. 오후 3시에 영화 '콘, Cone'의 유지인 감독이, 오후 4시50분에 영화 '별들은 속삭인다'의 여선화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는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클래식, 성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가 선보이는 버스킹과 메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메인 콘서트 마지막은 배우 임원희가 보컬로 활동 중인 록밴드 ‘전파상사’가 장식하며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청춘의 활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레진아트, 엽서, 수제 키링 등 예술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과 푸드트럭을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은 청년예술인이 전문예술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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