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쌀 소비촉진·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광주송정역서 10대브랜드쌀 홍보 나서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9.13 08:45 의견 0
12일 행사에는 전남농협 박서홍 본부장, 광주농협 고성신 본부장,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 평동농협 김익찬 조합장, 전남농협 안종팔 노조위원장, 전라남도 강하춘 농식품유통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자료=전남농협]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전라남도, 농협광주지역본부, 농협RPC광주전남협의회와 함께 12일 KTX광주송정역에서 귀경 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 쌀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농협 박서홍 본부장, 광주농협 고성신 본부장,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 평동농협 김익찬 조합장, 전남농협 안종팔 노조위원장, 전라남도 강하춘 농식품유통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쌀 소비확대와 2023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리 농축산물로 답례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쌀 소비촉진 홍보용 쌀은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무안 황토랑쌀, 담양 대숲맑은담양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 영암 달마지쌀, 곡성 백세미, 고흥 수호천사 건강미, 해남 한눈에반한쌀, 함평 함평나비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등을 홍보했다.

또 광주광역시 빛찬들쌀과 전남 대표브랜드인 풍광수토 등 샘플쌀 2000여개와 리후렛을 귀경객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주고 지속적인 구매와 관심을 부탁했다.

지난달 25일 현재 통계청 산지쌀값은 20kg 1포당 4만183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하락, 수확기(10~12월) 대비 21.9% 하락했다.

8월말 전남농협이 보유한 재고는 8만7000톤/정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3000톤, 263% 증가했으며 전국 재고도 31만3000톤/정곡으로 전년동기 대비 15만9000톤, 103% 증가해 재고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2년산 재배면적은 72만7000ha로 전년대비 약 5000ha, 0.7% 감소했으나 생산량은 기후변화가 없는 한 평년수준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농협은 2003년부터 명절 귀경격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23년에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 함께 홍보를 실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령화, 지방 인구감소 등으로 가중되는 지역소멸 위험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복리를 위한 재원마련으로 지역간 균형 발전 도모와 농축산물 등 지역특산물의 판매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제도로 2023년 1월 1일 시행된다.

박서홍 본부장은 “45년만의 최대 쌀값 폭락, 1인당 쌀 소비량 감소로 농업·농촌은 위기에 직면에 있다”며 “향우님들의 고향쌀 사랑을 부탁드리고 또 내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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