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GM과 2030년까지 95만톤 이상 양극재 공급 합의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27 15:32 의견 0
지난 2019년 12월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GM CEO 메리 바라 회장이 얼티움셀즈 합작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LG화학은 하반기부터 오는 2030년까지 95만톤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500만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에서 활용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북미 현지화를 추진하고 안정적 생산능력 확보를 토대로 GM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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