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사업 확대·신수도 건설 참여..인니 정부·철강회사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28 14:09 의견 0
28일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철강 생산 능력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포스코 CI.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철강 생산 능력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은 향후 5년간 공동으로 35억달러를 투자해 2014년 가동을 시작한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제2고로와 냉연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에 고로 1기를 추가 건설해 연간 조강량을 6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동차 강판 생산 설비도 구축한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 사업에도 참여한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수행한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김학동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크라카타우스틸의 협력 속에 포스코 최초 해외 일관제철소의 2번째 고로를 건설하게 됐다"며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철강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찔레곤 철강 클러스터 비전 달성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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