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역대 최대 신입 채용..LH "330명 다음달 12일까지 접수 "

성빈 기자 승인 2017.09.24 18: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성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LH 출범 이후 최초의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으로, 상반기 212명 보다 무려 120여명이나 증원했다. 

LH는 24일 하반기 총 330명(고졸 10%)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LH가 일반공채를 상?하반기 연 2회 채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새정부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 방향에 호응하고, 공적임대주택 확대, 도시재생 뉴딜, 스마트시티 조성 등 LH에게 주어진 공적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 임대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H는 올해 9월을 기점으로 관리하는 전국 공공임대주택이 100만 가구를 넘어서게 된다. 이는 전체 임대주택 47%에 달하는 물량으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편익 제공과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 제공, 안전?에너지절감 기법 적용, 미래주택모델 개발로 명실상부한 주거복지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정책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LH의 공적기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NCS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 검증하여 ‘일 잘하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은 행정 분야,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건축, 기계, 및 전기 분야이며, 특수직렬인 문화재, 환경, 교통 및 화공분야도 모집한다.

LH는 이미 2012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해 왔으며, 이번 채용부터는 정부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류, 면접 등 채용전형에서 한층 더 강화된 블라인드 채용프로세스를 적용하여 공정하고 평등한 신입직원 채용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학력, 출신지 등 개인정보 일체를 입력하지 않아야 하며, 입사지원서를 작성 시에도 학교나 출신지 등을 특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블라인드 채용프로세스로 진행되는 만큼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기준이 된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공고된 직무기술서를 꼼꼼히 살핀 후 지원할 업무별 키워드를 숙지하고, 지원자의 경험이나 경력과 연계하여 입사 후 LH에 기여할 바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

필기대상자는 모집분야별로 40배수 내외의 인원을 선정하게 되며, 모집분야별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40배수 이내일 경우는 해당 모집분야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인성검사로 진행된다. NCS직업기초능력평가는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지문이 길어지는 최근 출제경향에 따라 긴 지문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면접전형은 실무PT면접,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며, 면접전문가인 외부위원과 공사 임직원으로 내부위원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원자들 개인의 인성과 역량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최근 공공기관 신입직원 채용 대부분은 인턴(채용형)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였으나, LH의 이번 하반기 채용은 인턴과정 없이 정규직으로 바로 임용된다.

따라서, 전형절차 전 과정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정확하게 심사하기 위한 심층적인 검증절차를 진행하고, 정규직 임용 후에는 수습기간을 통해 실무역량, 업무자세 등도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기타 각 전형단계별 평가방법 및 기준, 모집분야별 인원 자세한 사항 등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 및 콜센터(1644-9833)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재혁 LH 인사관리처장은 “이번 하반기 채용은 한층 강화된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더욱 꼼꼼히 작성하고, 최신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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