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 속도..가스기술공사와 액화가스 기술 협력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03 15:18 의견 0
한영석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왼쪽)과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3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액화가스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현대중공업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에너지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액화가스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액화천연가스, 암모니아, 액화수소 등 관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육·해상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와 재액화·기화 설비 등 엔지니어링 경험을 기반으로 액화수소·암모니아 화물창, 저장탱크 및 화물 운영시스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향후 협력 분야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술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향후 다가올 차세대 기술인 암모니아, 수소 관련 기술을 선점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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