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신분확인 PASS앱으로"..이통3사, CGV와 업무협약 체결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1.21 09:19 의견 0
21일부터 CGV 영화관에서 신분확인 시 실물 신분증 대신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료=이동통신3사]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앞으로 CGV 영화관에서 청불(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관람할 때 실물 신분증이 아닌 PASS앱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통해서도 신분확인이 간편하게 가능해진다.

이통3사와 CGV는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영화관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통3사와 CGV는 모바일 영화티켓과 신분증을 결합한 '스마트티켓'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티켓은 모바일 영화 티켓과 모바일운전면허 서비스를 결합하는 스마트티켓으로 하나의 화면을 통해 티켓 확인과 신분증 확인이 모두 가능한 서비스다.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입되면 청불 영화를 관람하거나 주류를 구매할 때 필요했던 실물 신분증을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할 수 있어 극장 내 업무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3사는 "CGV와 협력으로 영화관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의 문화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이번 사례를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도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GV는 "모바일 운전면허확인서비스를 극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이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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