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호텔-카지노 흑자 전환..지난달 매출 200억 돌파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1.06 14:19 의견 0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자료=롯데관광개발]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기준 최대 매출 기록 경신과 함께 호텔과 카지노 양대 부문 모두 흑자 전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과 카지노, 리테일 등 3개 부문에 걸쳐 지난달 매출이 처음으로 200억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해 12월 매출액만 115억원으로 개관 1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 달인 11월 매출액 95억원에 비해 22% 상승했다.

호텔 부문의 총운영이익(GOP)도 7억30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 10월에 첫 흑자로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으로 턴 어라운드 기조를 견고하게 이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12월 중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두 번째 타워(850객실) 오픈으로 1,600 객실 가동 체제에 들어가면서 높은 예약률과 함께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 매출 증가까지 이어지는 데 힘입어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호텔에 이어 카지노 부문도 12월 한달 81억3000만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14억8000만원에 이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로렌스 티오(Lawrence Teo)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적 관광지에국제적 수준의 최신 게임 시설과 호텔 부대 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라는 입소문을 타고 VIP 고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카지노 운영에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증권업계는 롯데관광개발이 위드 코로나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올 상반기 큰 터닝포인트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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