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용기' 있는 도전 강조.."실패 교훈 삼아 발전해야"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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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10:24 | 최종 수정 2022.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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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올해의 키워드로 ‘용기 있는 도전’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하는 문화 위해서는 ▲조직의 개방성 ▲조직의 다양성 ▲강력한 실행력 ▲미래 관점의 투자를 꼽았다.
그는 “융합된 환경 속에서 연공서열, 성별, 지연·학연과 관계없이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다양성은 우리의 경쟁력이며 도전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전에는 빠르고 정확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역할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탈바꿈해야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미래 역량에 대한 투자와 함께 ESG활동 내재화도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은 마무리로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웨인 그레츠키의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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