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사기 적극 대응..형사자문위원회 개최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2.24 12:00 의견 0
지난 23일 HUG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형사자문위원회(사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료=HUG]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선량한 서민들을 울리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형사조치를 시행한다.

HUG는 임차인에게 피해를 주고 공사에 손실을 입히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수립한 '전세사기 비상대응 계획'의 후속조치로 '형사자문위원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HUG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유형의 전세사기 의심사례가 발생해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형사조치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형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전세사기의 유형별 대응방안과 현행 형사조치 제도의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HUG는 형사자문위원회를 통해 조치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교란행위 차단을 위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HUG 권형택 사장은 "진화하고 있는 전세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며 "HUG는 전세사기가 발붙일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전세사기 의심자와 중개보조 등 전세사기 가담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조치 등 가용한 법적수단을 모두 동원해 전세사기로 눈물 흘리는 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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