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방향 교육서비스 시장 선점 나서..'호두랩스'와 제휴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1.30 14:54 의견 0
30일 LG유플러스 문현일 아이들나라사업담당(왼쪽)과 호두랩스 김민우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유플러스가 화상 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고 내년 상반기부터 'U+아이들나라' 앱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호두랩스'와 양방향 화상 서비스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호두랩스는 2018년 설립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만 5세에서 13세를 대상으로 게임형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인 '호두잉글리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외 라이브 융합 사고력 독서 서비스 '땅콩스쿨'과 인터랙티브 파닉스 프로그램 '호두ABC' 등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 기반의 학습 서비스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내년 상반기부터 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 앱을 통해 양방향 화상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선생님과 아이가 상호작용하며 인터랙티브한 교육이 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두랩스 정준명 부대표는 "디지털네이티브인 U+아이들나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준 높은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문현일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책 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양방향 교육 서비스 출시한다"며 "어린이뿐 아니라 키즈맘·키즈대디도 U+아이들나라 찐팬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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