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지역 농가 살린다..‘상생 농산물’ 기획전 진행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28 16:09 의견 0
롯데마트가 오는 30일부터 상생 사과·배·인삼 기획전을 선보인다. [자료=롯데마트]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롯데마트가 지역 농가를 살리기 위한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일부 흠으로 지난 추석 명절 선물세트가 되지 못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생 사과·배·인삼’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는 보내는 사람의 마음과 정성을 담는 특성 때문에 맛은 물론 외관까지 최상급이어야 한다. 이 때문에 명절 기간 조금이라도 흠이 있는 농산물은 선물세트에 포함되지 못하기 마련이다.

특히 올해는 빨라진 명절과 수확기 장마로 인해 홍로 사과의 흠과 비율이 전년대비 15%이상 늘었다. 배 또한 흠과 비율이 30% 이상 늘어나면서 수확량의 1/3만이 선물세트 상품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흠과라고 해서 맛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맛과 품질을 그대로이나 다소 작고 흠집이 있는 흠과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어 지역 농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상생 사과·배·인삼은 오는 30일부터 롯데마트 전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는 상생 사과와 상생 배를 동시 구매하면 각 1000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김영구 신선식품 1부문장은 “명절 선물세트와 수확기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한 상생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상생 상품들을 기획해 롯데마트가 농가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가치 소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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