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와인 추석 선물 우량주 자리매김..롯데마트 주류 선물세트 판매 190.6%↑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02 07:52 의견 0
위스키와 와인이 추석 선물세트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료=롯데마트]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위스키와 와인이 추석 선물의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추선 선물세트 사전 예약기간 동안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90.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위스키 선물세트는 157.6% 와인 선물세트는 그보다 높은 210.6% 신장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높아진 것이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고 홈파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히면서 고급 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류 매출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위스키와 와인 모두 매출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위스키 중에는 100% 보리만을 원재료로 사용한 ‘싱글몰트 위스키’와 옥수수를 주재료로 미국 내에서 생산된 강렬한 맛의 ‘버번 위스키’ 인기가 눈에 띈다. 이번 사전 예약기간 동안 싱글몰트 위스키 선물세트 매출은 764.5% 버번 위스키 선물세트는 346.7% 올랐다.

와인의 경우 금액대에 따라 인기도가 달랐다. 특히 선물용으로 적절한 5만원에서 10만운 가격대 매출이 209.8%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해당 금액대의 와인인 미국산 ‘텍스트북 세트’ ‘내츄럴 와인 세트’ 등 선물세트의 종류를 더욱 강화했다.

MZ세대들을 위한 사과 발효주 ‘댄싱사이더 애플세트’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에서 만든 프리미엄 전통주 ‘약주’ ‘과하주’ 세트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김웅 주류 MD는 “코로나19로 주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주류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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