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승인 화이자' 모더나 주가도↑ 트릴리움 테라퓨틱스 188% 넘어 폭등 마감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8.24 07:58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효과로 뉴욕증시가 들썩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지난해 12월 긴급사용 승인을 내린 데 이어 이번엔 정식 승인을 결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중 FDA 정식 승인을 받은 건 화이자 백신이 처음이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내리는 일시적인 조치로 정식 승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인 요건이 덜 엄격하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정식 승인 소식에 백신 관련주와 여행주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바이오엔테크는 9.6%, 화이자는 2.5% 각각 올랐고 또 다른 백신 제조사 모더나도 7.6% 급등했다. 심지어 화이자가 인수하기로 한 트릴리움 테라퓨틱스는 188.8% 폭등 마감했다.

미국의 주요 항공사와 크루즈 선사들도 오랜만에 2∼4%대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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