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셀트리온, 하반기 바이오시밀러사업 순항..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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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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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 내 짐펜트라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과 향후 출시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13일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액 7370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달성하며 합병 셀트리온으로서 우수한 첫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램시마 IV, 램시마 SC, 유플라이마, 트룩시마 등 주요 제품이 고르게 성장해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57.8%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합병에 따른 재고효과와 무형자산(판권 및 고객관계) 상각비용이 약 640억원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상반기 중 판권에 대한 상각이 완료돼 하반기부터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월 중순에 미국 내 출시된 짐펜트라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대 PBM 중인 Express Scripts와 등재 계약을 4월에 체결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중소형 PBM들도 자발적으로 등재해 일부 처방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처방 가속화를 위해 ‘셀트리온 커넥트’ 프로그램과 환자 밀착 서포트를 진행해 처방 선호도가 제고돼 판매 확대에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허가 신청이 완료된 스텔라라, 악템라, 아일리아, 졸레어 및 프롤리아의 허가 획득이 연말~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어 탄탄한 포트폴리오가 추가적인 growth driver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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