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 공식 출범..수장에 장대진 대표 선임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8.05 11:57 의견 0
KT가 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을 공식 출범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장대진 대표를 선임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그룹의 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이 공식 출범했다.

KT는 KT그룹의 모바일미디어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사해 설립한 OTT 전문기업 '케이티시즌(kt seezn)'이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티시즌'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대진 대표가 선임됐다.

케이티시즌은 KT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 제작·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케이티시즌은 KT그룹의 콘텐츠를 고객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OTT 등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또 첫 발을 뗀 케이티시즌을 통해 국내 OTT의 경쟁력을 높여 '콘텐츠 투자→콘텐츠 공급→서비스 제공→판매·유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케이티시즌은 법인설립 준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먼저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외 독점·특화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콘텐츠 라인업을 탄탄히 할 방침이다.

또 외부 투자 유치 및 제휴 확대 등으로 케이티시즌 사업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KT그룹의 미디어 분야 벨류체인을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케이티시즌 장대진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케이티시즌을 국내 최고의 OTT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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