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언택트 마라톤 개최..2021 버츄얼 815 런 참가자 모집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14 08:0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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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가수 션과 함께 2021 버츄얼 815 런을 개최한다. [자료=BGF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편의점 CU가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지원하는 마라톤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15일부터 31일까지 가수 션과 함께 뛸 ‘2021 버츄얼 815 런(virtual 815 ru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버츄얼 815 런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해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정해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이다.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을 비롯한 캠페인 수익금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한다.

지난해에는 총 24개 기업과 45명의 페이스 메이커·참가자 3000명이 참여해 3억 2000만원의 수익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김용상 선생님을 포함한 2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사용했다.

2021 버츄얼 815 런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이날 81.5km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일반 참가자는 완주 목표 거리를 3.1km·4.5km·8.15km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CU 멤버십 앱 포켓 CU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총 3000명 참가자 모집 마감이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티셔츠·비말 차단 마스크·삭스업 양말·메달 등으로 구성된 815 런 패키지를 배송한다. 코스 완주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참가 인증샷을 올리면 개인별 기부금이 따로 적립된다.

현재까지는 노스페이스·카카오같이가치·해커스 교육그룹 등 협력사가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7월 말까지 참여 기업 또한 추가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오명란 마케팅실장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올해도 가수 션·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버츄얼 815 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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