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업계 애로사항 공유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09 17:03 | 최종 수정 2021.07.09 18:53 의견 0
X

LH와 대한건설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료=LH]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김현준 사장과 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는 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회복에 기여하고 건설업계 애로사항 공유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간접노무비율 현실화 ▲건축공사 기술자 배치기준 완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최소화 ▲공동주택용지 공급 시 경쟁공급 방식 도입 최소화 ▲ 표준건축비 현실화 등의 건의사항을 이번 간담회에 전달했다.

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LH 자체적인 개선을 하고 정부 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LH는 간담회에서 ▲적정 간접노무비 산정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공동주택용지 추첨제 일정비율 유지 ▲2016년 이후 동결된 표준건축비 현실화 국토교통부 건의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 참여자 모두의 상생과 안전, 품질 확보를 위해 적정 공사비 지급 등 건설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가중된 건설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건의사항을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건설협회의 건의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