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 경제 생태계 이끌 마을기업 10개사 선정
최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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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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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는 지난 21일에 개최된 ‘2021년 제2차 경상남도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10개 기업이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사로 선발된 10개 기업 중 예비 6개 기업은 도 심사로 자체 지정되며 신규·고도화・우수 4개 기업은 6월 중 있을 행안부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예비 1000만원, 신규 5000만원, 고도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행안부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경영 상담과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마을기업은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마을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전국에 1556개의 마을기업을 지정・운영 중이다. 향후 10년간 ‘1마을 1마을기업’을 육성하여 전국 3500개 마을기업 양성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최근 3년간 도내 마을기업 공모에 신청하는 단체・기업 수도 2019년 19건, 2020년 39건, 2021년 상반기 41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등 도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기존 경제체제의 대안으로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가 도에 안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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