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동약자에 레이 20대 기증..휠체어 탑승자 맞춤 설계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5.11 16:09 의견 0
오도영(왼쪽부터) 이지무브 대표이사, 조지영 영락애니아의집 원장, 주몽재활원 강향식 원장,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하성도 은평재활원 원장,박광준 참좋은집 원장,최종진 홀트일산요양원 원장, 이현웅 부천혜림요양원 원장이 ‘이동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거동이 힘든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레이 20대를 지원한다. 지원된 레이는 휠체어 탑승자를 위해 맞춤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서울시 마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병훈 현대차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아 레이 복지 차량은 총 20대, 5억 원 규모로 10대씩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기증한다.

특히 교통 약자들의 이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돕게 될 레이 복지차량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개발한 차량으로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전달된 차량들은 기증 기관별 자체 심사에 따라 선발된 최종 수혜기관 및 이동약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교통 약자를 위한 지원 사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위한 현대차그룹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교통 약자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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