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아파트 청약 안정세..분양 물량 감소에도 청약 경쟁률 낮아져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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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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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전국 일반 분양 물량 및 1순위 청약경쟁률 추이 [자료=직방]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지난 1분기(1~3월) 아파트 청약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12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일반분양 가구 수는 4만7390가구,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일반분양 가구 수(8만1569가구), 1순위 청약 경쟁률(34대 1)과 비교했을 때 분양 가구 수 감소에도 경쟁률은 낮아진 것이다.
올해 1분기 권역별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이 21.3 대 1, 지방이 18.5 대 1을 기록했다. 지방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6%포인트 올랐으나 수도권 청약경쟁률은 40.5%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분기 평균 최저가점은 전국 47.3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로 47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47.8점으로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평균 점수를 나타냈다. 지방은 46.8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점 오르며 수도권 평균 최저가점과의 격차를 줄였다.
직방은 "올해 1분기 청약 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분양 물량은 줄었으나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감소했다"며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 등의 실수요 중심의 정책으로 단기 분양권 전매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19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는 수도권의 모든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대해 최대 5년의 거주 의무 기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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