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만나는 스페인…아시아나, 무착륙 관광비행 새롭게 단장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4.07 11:03 의견 0
아시아나항공 CI. [자료=아시아나항공]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각 나라 여행 콘셉트를 살려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새롭게 단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해외로 떠난다는 여행의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각국 관광청과 협력해 스페인, 호주, 대만 등과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는 ‘다시 만나는 스페인’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스페인은 ‘가우디의 도시’, ‘건축의 도시’, ‘스페인 축구의 성지’ 등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가 대표적 관광도시이자 한국 관광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4월 비행에는 인천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국왕 훈장을 수훈한 ‘롤라 플라멩코’가 스페인 전통무용인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스페인 관광청은 선착순으로 로고백, 수첩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기내에서 스페인 관광청 이은진 한국 대표가 스페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탑승객 전원에게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가 제공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무착륙 관광비행 ‘다시 만나는 스페인’ 콘셉트 비행을 통해 스페인 여행의 감동을 되살리고 해외여행의 기대감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은진 대표는 “스페인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이번 무착륙 관광 비행을 통해 스페인을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직 못 가신 분들에게는 스페인 여행의 설렘을 드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4월 세 차례 예정돼 있으며 11일과 17일 낮 12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50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25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해 낮 12시 20분에 도착한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에는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을 했을 경우 구매할 수 있다.

한편 4월 ‘다시 만나는 스페인’편에 이어 5월에는 호주, 6월엔 대만으로 아시아나항공 A380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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