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전처와 진흙탕 계속 "양육비 위해 살겠다..금메달만 돌려줘" 부탁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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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08:35 | 최종 수정 2021.02.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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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자료=배드파더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은 최근 연인 인민정 씨의 SNS를 통해 전처와 나눈 카톡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양육비를 독촉하는 전처에게 "돈이 들어와야 준다. 코치 하면서 290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하는 김동성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 공개와 함께 김동성은 “어머니가 금메달을 그리워하고 계신다. 어머니에게 남은 건 나락으로 떨어진 아들과 금메달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달을 따기까지 나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 금메달과 이혼 당시 내 짐들은 못 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양육비에 대해서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제발 현명하게 지혜롭게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동성은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나는 무조건 양육비를 위해 살겠다. 나쁜 아빠로 낙인이 됐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 아내와 14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최근엔 여자친구 인민정 씨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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