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전복사고, 차량 절단해서 구조..선수생명 불투명 "과거 부상도 많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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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4 07:55 | 최종 수정 2021.02.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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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자료=AP/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CNN 등 미국언론은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우즈가 탑승한 차량은 충돌 사고 후 도로 밖으로 떨어져 내렸다. 보안관은 차량 절단 장비(jaws of life)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는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CNN은 LA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그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다리에 복합 골절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긴급하게 다리 수술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그러나 그의 과거 부상 이력을 거론하면서 앞으로 그의 선수생활은 힘들게 될 것 같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AP 통신은 "차량 내에는 에어백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PGA는 이날 비보를 접하고 "우즈를 위해 기도한다"며 "그가 회복 되는대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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