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지에도 '민주노총 여의도 일대 집회 강행' 교통 혼잡 예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04 09:10 | 최종 수정 2020.12.04 09:35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4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의 금지 방침에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일부 단체가 집회를 강행하면서 여의도 주요 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단체별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 주변 국회대로와 의사당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혼잡과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여의도권 진입로 및 대부분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를 운행한다면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 일대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집회는 하루에 7개 단체 총 1030여명이 23곳에서 모이는 규모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통제 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임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회·행진·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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